마보 - 명상, 수면, 불안, 우울, 스트레스 완화 앱
마보와 함께 마음챙김 명상으로 삶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더 잘 쉬어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마보 앱과 함께라면 명상을 기초부터 배워볼 수 있습니다.
www.mabopractice.com
바쁜 현대인이라면 한번쯤 일상에 지쳐 돌파구를 찾으려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면서 만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명상이다. 이전에는 다소 신비주의적으로까지 보였던 명상은 오늘날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된 데에는 글로벌 및 국내 명상 앱 서비스의 선전이 한 몫 했다. 한국인들이 명상 앱 하면 떠올리는 대표적 앱인 calm, 마보 중 오늘은 국산 앱 서비스 마보에 대해 알아보자.
마보 | 컨셉 | 마음챙김 명상앱 |
런칭 | 2016년 베타서비스 런칭 2018년 3월 정식 런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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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 -명상 콘텐츠 앱 -소셜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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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치 | 누적 가입자 수 33만 (2020) 누적 앱다운로드 수 26만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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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 | 22,000명 (2020) | |
시장 기회 | 코로나 19로 인한 멘탈 웰니스 시장 확대 |
비즈니스 개요
마보는 마음챙김 유도 명상앱으로, 마음챙김 명상은 이미 영미권에서는 대중화되고 있다. 영미권 어플리케이션은 2,000여 개가 넘어섰고 실리콘 밸리에서는 calm과 헤드스페이스등의 명상앱이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마보는 국내 최초 마음챙김 명상앱으로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명상앱 시장을 개척하고 마음챙김 명상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깝게 연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2020년 기준 앱다운로드 25만, 마보 서버 기준 가입자수 17만을 돌파 - DAU 3,500, MAU 22,000 으로 정기구독 유료앱임을 고려할 때 사용자들의 높은 충성도가 강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비즈니스로 주목을 받으며 코로나 블루에 대처하기 위한 정신건강앱으로 언론에 노출되면서 가입자수가 대폭 증가하기도 했다.
수익모델 및 기타
- B2C: 구글플레이스토어, 아이튠즈 앱스토어 등에서 앱 정기구독 모델
- 1개월 구독료: 5,900원 /1년 구독료: 4,9000원(33% 할인)
- 앱 선물권: 전체 앱스토어 매출 7~8% 해당
- B2B: 기업들의 단체이용권 구매, 콘텐츠 제휴 등의 요청이 2020년 50% 이상 증가
마보 신규 유저 저니 예상해보기
(웹 페이지 접속/앱스토어 접속→)앱 다운로드→회원가입→알림설정→건강데이터 접근 허용 설정→7일 무료 체험 승인→마보 앱 메인화면 뜸→웹페이지 상단 마음보기 7일 기초훈련 START눌러봄→명상에 대한 궁금증, 의구심에 대해 먼저 언급하고 설명해 주는 가이드를 들음으로써 '명상'에 대한 심리적 장벽 해소→가이드 나와서 메인화면으로 오기→추천 마보 묶음 콘텐츠 둘러보기→실시간 섹션 눌러보기→for you 섹션 눌러보기→앱종료→~재접속~이용경험~→7일 무료체험기간 종료→콘텐츠 접근시도→구매유도 페이지 팝업→1개월권/12개월권(33%할인가) 중 1개월권을 구매→1개월 종료→재접속/접속X
퍼널분석1
앱을 충분히 둘러보고 나서 구매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짜인 퍼널로 보인다. 다만 회원가입 없이는 앱 내부를 둘러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가입 화면 로그인 버튼 하단에 '둘러볼게요' 버튼이 없어 아쉽다. 마보 입장에서는 아마도 일단 앱까지 다운받은 유저들을 회원으로 묶어두고 싶어서 이렇게 결정했겠지만 요즈음 출시되는 앱서비스들에는 보통 모두 회원가입 전 둘러보기를 허용하고 있다. 물론 소셜 로그인 기능을 붙여놨으니 로그인 과정자체가 간단해 이탈률이 적을 수도 있겠지만 둘러보기 버튼을 달아 A/B TEST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퍼널분석2
실시간 이라는 소셜 페이지에서 현재 몇명의 유저들이 앱을 이용하고 있는지 수치와 활동 시간을 보여줌으로써 마보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임을 social proof들로 증명한다. 뭐든지 혼자보단 여럿이 하는 게 부담이 적은 법이다. 더불어 굳이 funnel이라고는 볼 수 없겠지만 마이페이지에서 전체 출석일, 명상 횟수, 이번달 명상한 시간, 총 명상한 시간이라는 데이터들을 보여줌으로써 유저로 하여금 조금 더 명상을 해보고 싶은, 시간을 늘려보고 싶게 하는 넛지 포인트가 들어있다.
퍼널분석3
7일 무료 이용이 끝난 이후(나는 아주 예전에 7일 무료 이용을 한지라 화면 캡쳐를 못했다) 콘텐츠에 접근하려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1개월 구매권과 12개월 구매권이 있고 하단으로 스크롤시 앱스토어 후기들을 배치함으로써 신뢰도를 더했다. 하지만 아무리 7일간 무료로 잘 썼더라도 12개월치를 한번에 결제하는 건 심리적 장벽이 크지 않을까? 묶음 할인이 아무리 있더라도 헬스장 1년권을 결제하고 1월만 나가고 안나간 경험이 축적되어있을 바쁜 현대인들은.. 12개월치를 선뜻 구매하지 않을 거라고 추측된다. 3개월권 정도로 묶고 할인율을 조금 더 낮춰서 1개월권과 12개월권 사이의 pricing을 하나 만들어두면 1개월보다는 할인율이 있는 3개월권을, 12개월보다는 덜부담스러운 기간과 가격의 3개월권을 선택해 많은 이들이 3개월권을 선택하지 않을까?
나도 명상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어 마보를 알기 전 Calm을 비롯해 다른 해외의 명상앱들을 깔아서 해본 경험이 몇번 있다. 하지만 해외 앱들은 로컬라이징이 덜 돼서일지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마보의 경우에는 바쁘고 찌든.. 한국 현대인의일상 면면을 보듬는 명상 컨텐츠들이 가득해 확실히 다른 인상을 받았고 그래서 몇달 전 다운받고도 아직까지 앱을 지우지 않았다. 이것이 나만의 경험만은 아닌지 B2C모델과 B2B모델(기업 대상 명상 콘텐츠 판매) 모두 성장세에 있으며 특히 구매자당 평균 지출액은 약 2만원에 달하며 동종 앱에 비해 일일 구입률이 5배 이상이다. 이러한 수치적 증거들을 볼 때 마보는 어필하는 명상앱으로서 그로스 포인트를 확실히 찾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마보는 현재 2.0 버전으로 정기구독 모델과 프리미엄 콘텐츠 인앱 결제 모델을 두고 있다. 다음 성장 단계 3.0으로는 O2O, off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오프라인 명상클래스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도 확장을 계획중이며 해외 진출도 함께 꾀하고 있다. 오프라인 명상 클래스는 명상 자체가 처음 그랬듯 신비주의적이고 의심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면이 있다. 하지만 역시 마보가 명상을 일상 건강의 영역으로 가져왔듯, 명상 오프라인 클래스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마보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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